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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충청권 '이색 체험 마을'로 오세요"

청양 알프스마을서 8월 1~23일 '5회 세계 조롱박 축제'
바다·산 있는 서천 동백꽃마을선 바지락 칼국수 체험도
포도 따기,블루베리 수확 체험하려면 영동 금강모치마을로

  • 웹출고시간2015.07.30 18:25:53
  • 최종수정2015.07.30 18:25:53
[충북일보=세종]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 및 체험마을협의회, 여행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은 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근 '8월 이색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3곳이 포함됐다.

◇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

'5회 세계 조롱박 축제'가 8월 1~23일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알프스마을((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에서 열린다. 사진은 알프스마을 조롱박 터널에 매달린 형형색색의 조롱박

ⓒ 사진 제공=충남도
형형색색의 조롱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5회 세계 조롱박 축제'가 8월 1~23일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알프스마을((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에서 열린다.

30일 청양군에 따르면 축제장에 가면 길이 2.4㎞의 조롱박 터널에 매달린 40여종의 조롱박과 300여점의 박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탕수육, 박칼국수, 박빙수 등 박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짚트랙, 승마체험, 조롱박에 그림 그리기, 박 화장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황준환 알프스마을 운영위원장은 "올해 여름 축제장에서 각종 체험을 한 뒤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 등 인근 유명 관광명소를 둘러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겨울철 얼음축제로 유명한 청양 알프스마을에서는 요즘같은 여름철이면 박으로 천연 화장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장품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관광거리다. 화장품은 천연으로 만들어 부작용이 없고, 아이들 아토피나 여드름에도 좋다고 한다.

조롱박에 그림을 그려 색칠하는 박 공예도 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 체험은 조롱박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다음 색연필이나 싸인펜이나 물감으로 색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름철 음식으로는 박음식, 박전, 박냉국수, 박탕수 등이 있다. 인근 주요 광광지는 장곡사,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칠갑산 등산로 등이다. 예약은 홈페이지(www.alpsvill.com)에서 하면 된다. ☏041-942-0797

◇ 충남 서천 동백꽃마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8월 이색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곳' 중 한 곳인 충남 서천 동백꽃마을에서는 요즘같은 여름철이면 바지락을 직접 잡아 칼국수를 끓여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감자 캐기 체험을 하는 모습.

ⓒ 사진 제공=충남도
서천 동백꽃마을(마서면 합전길 77)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곳이다.

요즘같은 여름철 육지에서는 옥수수와 단호박 수확, 바다 갯벌에서는 조개잡이와 갯벌썰매·뗏목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이 직접 수확한 조개로 바지락칼국수를 끓여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향초만들기 체험을 통해 여름날 바닷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집에까지 담아갈 수도 있다.

장 담그기, 손두부 만들기, 야생화 분경, 오색송편 만들기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역의 대표적 먹거리는 모시송편, 바지락칼국수, 전통한과, 동백정식, 시골밥상, 영양 단호박 밥상 등이다. 인근 주요 관광지로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자원관, 희리산휴양림, 신성리갈대밭이 있다. 예약 전화는 '041-952-6737'. 홈페이지는 'camellia.invil.org'다.

◇ 충북 영동 금강모치마을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334-2에 있다.

북쪽에 갈기산과 비봉산이 우뚝서 있하고, 두 산 너머에는 금강의 맑은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대에 위치,수시로 전투가 치열했다고 한다. 갈기산의 기암절벽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요즘 포도 재배와 포도주 생산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시 방문객들은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포도 따기, 블루베리 수확을 체험할 수 있다. 깨끗한 금강 상류 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올갱이도 잡을 수 있다. 나무 달구지 타기, 대나무 활쏘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 하는 외에 포도·블루베리를 이용한 와인 만들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043-744-4488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 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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