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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토종어류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기대

충주호와 탄금호에 쏘가리·뱀장어·붕어·치어 방류

  • 웹출고시간2015.07.27 13:54:27
  • 최종수정2015.07.27 13:54:42

충주시는 27일 생태계 변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를 복원하기 위해 충주호와 탄금호에 뱀장어 4천 500 마리와 붕어 17만 마리를 방류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생태계 변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를 복원하기 위해 치어 방류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충주호에 쏘가리 1만 3천 마리와 붕어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27일에는 충주호와 탄금호에 뱀장어 4천 500마리와 붕어 1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4년에서 5년 후면 500g까지 성장하게 되며, 1kg당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댐 건설로 인해 어도가 차단되어 자연적인 서식이 안 되기 때문에 인공적인 방류사업을 하지 않으면 자원이 고갈될 수밖에 없는 어종으로, 자연생태계 보호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붕어는 산란기 댐 수위감소로 산란장소를 잃어 산란을 하지 못하고 블루길, 배스 등 육식성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자원이 급감해 지속적인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이 시급한 품종이다.

어업인들도 자원회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토종붕어를 자체 생산, 지난 14일 충주호에 방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방류된 치어가 성장할 때까지 망목크기가 작은 어망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비어업자의 불법어업을 단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치어방류사업을 통해 토종어류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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