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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각종 현안 시민목소리 듣는다

"의견 청취 가능하도록 절차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5.06.30 16:47:23
  • 최종수정2015.06.30 19:43:09

이승훈 청주시장이 3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 청주시와 민선6기 출범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30일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절차와 지침을 만들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1년 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편의적으로 보면 법과 규정에서 정한 소통은 밟았지만 실질적인 소통 측면에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법으로 규정된 것 외에 실질적으로 시민의 의견청취할 수 있는 것을 추가해 검토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면 앞으로 소통과 관련된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운영을 하며 아쉬웠던 점은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시정 현안 중 정해졌다고 해도 문제가 있어 다른 대안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면 공론화시켜서 다시 대화해보고 좋은 대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기존에 정해진 신축과 함께 리모델링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한 것인데 왜 왔다갔다하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시 살림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좋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립 방법 선택은 시민이 할 몫"이라며 "청사 건립방법이 오는 11월 결정되면 신축이든, 리모델링이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민간사회단체 통합 등 상생발전합의사항 75건 중 60건 이행, 500억원의 자율통합 기반조성 사업비 확보, 5천963억원의 사상 최대 국비 확보 등 주요 성과로 꼽으며 중부권 핵심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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