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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보은삼산초 "채소 좋아~ 콩 좋아!"

제철채소인 완두콩과 강낭콩 까기 실습

  • 웹출고시간2015.06.30 10:50:57
  • 최종수정2015.06.30 10:50:57

김선희 영양교사와 학생들이 콩까기 실습을 하고 있다. 김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콩을 까면서 콩에 대한 영양소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박인자)는 특별한 교육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길들이기에 나섰다.

30일 이 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으로 제철 채소인 완두콩과 강낭콩 까기를 실습을 했다. 이런 수업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번째다.

요즘은 콩과 채소인 완두콩과 강낭콩이 제철이다.

학생들은 이번 식생활 교육에서 △콩 관찰하여 그리기 △콩 영양소 알기를 주제로 학습하며, '콩 까기'를 실습했다.

특히 콩 까기 실습은 작은 손으로 주머니에 든 콩을 꺼내는 재미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이 직접 깐 콩은 보은삼산초 어린이들의 점심식사 메뉴에 들어갔다. 신선한 콩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점심식사에 콩을 넣어 직접 먹어보면서 채소의 중요성과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이진희 학생은 "평소 콩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재밌는 콩 까기 수업을 통해 콩과 친해졌다"며 "건강을 위해 콩을 잘 먹어야겠다"고 활짝 웃었다.

김선희 영양교사는 "콩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에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밥과 함께 먹으면 참 좋은 채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제철 채소를 알고 식재료의 소중함도 알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한편 보은삼산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채소교육을 위하여 월 1회 채식 및 저염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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