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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도 예산, 청주·충주 '예결위원 투톱' 뜬다

새누리 이종배·새정치 변재일 17일 예결위원 확정
조정소위 포함도 유력…MRO·충북선 고속화 탄력

  • 웹출고시간2015.06.19 15:46:14
  • 최종수정2015.07.29 09:17:04
[충북일보]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이 19대 국회 마지막 1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새누리 이종배 의원(왼쪽)과 새정치 변재일 의원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김재경 위원장과 김성태(새누리), 안민석(새정치) 간사를 중심으로 하는 예결위는 17일 새누리당 소속 이종배, 김도읍, 김동완, 김상민, 김용남, 김제식, 김한표, 나성린, 박맹우, 박명재, 박상은, 서상기, 신상진, 안상수, 양창영, 오신환, 윤재옥, 이노근, 이에리사, 이우현, 이정현, 이철우, 정미경, 정용기, 한기호 의원 등 모두 25명이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변재일, 배재정, 김관영, 이상직, 김상희, 주승용, 김영록, 박혜자, 권은희, 박범계, 심재권, 부좌현, 최원식, 이개호 의원 등 14명을 확정하고 추가로 8명을 선임해 모두 22명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충북 출신 예결위원은 충주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종배 의원과 청주권을 대표해 변재일 의원이 맡게 됐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변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다.

청주와 충주를 대표하는 여야 의원이 내년도 충북 관련 예산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변 의원은 정부예산안이 오는 10월 국회에 상정되고, 12월 초 최종 확정되는 과정에서 총 15명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위원회)에도 포함될 가능성도 높다.

여야가 전국을 권역별로 묶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을 선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의 경우 19대 국회 들어 대전·충남 출신 의원이 선임됐기 때문이다.

충청권에서는 지난 2012년 양승조(새정치) 의원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에는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새정치연합 박수현(충남 공주) 의원이 활동했고, 2014년에는 새누리당 홍문표(충남 홍성) 예결위원장과 새정치연합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각각 맡았다.

이를 종합할 때 19대 국회 1~3년차 모두 대전·충남권 여야 의원들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셈이다.

이 때문에 20대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1년의 임기를 소화하는 예결위에서 예산안조정소위에는 충북 출신 예결위원이 둘다 포함되어야 한다는 명문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변 의원이 예결위원과 예산안조정소위에서 활동하게 되면 가장 먼저 충북 경제자유구역(FEZ) 사업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 의원의 경우 청주권의 오송·청주공항 FEZ 관련 국비확보에 나설 수 있고, 이 의원 역시 충주 FEZ 사업에 전념할 수 있다.

충북도의 역점사업이자 국토 X자축 Y변 철도망의 핵심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유리시아이니셔티브와 연계될 수 있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한 예산확보도 두 의원의 어깨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두 의원의 상임위가 농해수위와 국토위로 구분된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충북경제의 경우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농림축산업 등이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 역할분담을 통해 중앙부처를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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