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11 14:04:32
  • 최종수정2015.06.11 14:04:32

십현담요해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십현담요해’와 ‘지리신법’이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일자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2호, 363호로 각각 지정됐다.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십현담요해'와 '지리신법'이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일자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2호, 363호로 각각 지정됐다.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는 불교 해설서로 중국 당나라의 상찰(常察, ?∼961)이 선종인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偈頌)을 정리한 십현담을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간략하게 풀이한 책이다.

이 책은 불교 경전과 선어록을 바탕으로 김시습의 선사상을 드러낸 저술로, 고려 말 이후의 불교 사상과 조선 전기의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지리신법

'지리신법(地理新法)'은 송나라 호순신(胡舜申)이 지은 풍수지리서를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 1455년)로 찍은 책으로, 우리나라 풍수지리의 기본 지침서이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금속활자 판본으로, 조선 전기의 사상과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한편, 충주시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23건(국보3, 보물10, 중요 무형문화재1, 사적5,명승2, 중요민속자료2)과 도지정문화재 64건(유형문화재40, 무형문화재6, 기념물18), 문화재자료 16건 등 총 103건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