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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축분뇨·음식폐기물 처리시설 '순조'

찬반주민 합의문 작성…대화 통해 해결키로

  • 웹출고시간2015.06.07 14:50:59
  • 최종수정2015.06.07 14:51:0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추진하는 '가축분뇨 및 음식폐기물 공공 처리시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음성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주 시설 타당성 용역 결과에 결격사유가 없어 환경청에 보내졌다. 환경성 영향 검토도 문제가 없으면 사실상 입지선정이 확정된다.

이처럼 행정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고 있지만 민원해결이 순탄치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도 지난주 열린 찬반주민간 간담회에서 상호간 합의문을 작성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시설이 직접적 피해를 주지 않는데 공동 인식 △게시한 반대 현수막 자진 철거 △민원 취하 △현재까지의 추진 과정 합법성 인정 △선진지 견학 후 주민 찬반투표 여부 토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문근식 군 환경위생과장은 "환경청 검토 등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에너지화 시설이 들어서면 혐오시설이 아닌 마을의 효자 시설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1일 130t 용량의 폐기물(가축분뇨 100t, 음식물 30t)을 이용·처리할 수 있는 지하·밀폐화된 에너지시설을 설치해 발생되는 전기 및 폐열을 마을이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지원으로 약 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의 해당 마을에는 폐기물 수거 사업권 및 발전기금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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