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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월 대비 4월 전월세 거래 감소율 사상 최고, 왜?

금리 인하 효과…"전월세 대신 내집 사자"는 사람 늘어나
매매 전환 전세 물량 증가,일부 지역선 전월세 가격 오름세

  • 웹출고시간2015.05.17 16:04:35
  • 최종수정2015.05.17 16:04:35

2015년 4월 시도별 전월세 거래량

단위: 건,△는 감소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4월 들어 세종시와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2만9천930건으로,작년 3월(12만9천903건)보다는 0.02% 증가한 수준이나 전월보다는 19.6%나 줄어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월 대비 4월 전월세 거래량 감소율은 △2011년 14.6% △2012년 3.0% △2013년 5.6% △2014년 8.7%였다. 올해가 2011년 이후 5년만에 감소율이 가장 높은 셈이다.

세종시도 4월 전월세 거래량이 704건으로 3월(931건)보다 24.4% 줄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2013년 4월 거래량은 211건으로 그해 3월(224건)보다 5.8%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4월 거래량은 353건으로 전월(346건)보다 2.0%가 오히려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계절적으로 봄 이사철이 마무리된 데다, 최근 매매 거래량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전월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데에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4월 들어 세종시와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보다 크게 줄었다. 신도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아 다른 지역과 달리 그 동안 전월세 가격이 계속 내리던 세종시에서도 최근 매매로 전환되는 전세 물량이 증가,공급이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월세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최근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신도시 1-4생활권 전경.

ⓒ 최준호기자
전월세와 달리 올해 들어 매매 거래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데다,정부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잇달아 내리자 주택을 사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매 증가율은 △1월 34.1% △3월 24.4% △4월 29.3%였다. 신도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아 다른 지역과 달리 그 동안 전월세 가격이 계속 내리던 세종시에서도 최근 매매로 전환되는 전세 물량이 증가,공급이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월세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조치원읍 죽림자이아파트(전용면적 84.66㎡형)의 전세 가격은 올해 3월 1억1천만원(4층)에서 4월에는 1억2천만원(3층)으로 9.1% 올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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