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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시장, 5월말부터 다시 뜨거워진다

2-1생활권 P1구역 2천542가구,지방 중 관심도 2위
작년 2-2생활권 이어 전 지역 '특별건축구역' 지정돼

  • 웹출고시간2015.05.05 14:12:54
  • 최종수정2015.05.05 14:12:54

세종 신도시 2-1생활권 개발 기본 구상도.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이달말 시작될 세종시 2-1생활권 아파트 분양을 계기로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2-1생활권은 지난해 9월 이후 분양된 2-2생활권과 마찬가지로,전 지역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보다 차별화된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2-2생활권 분양 이후 인근 기존 아파트 시장도 분위기가 동반 상승했다.

◇2-1생활권 P1구역 관심도 '지방 2위'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5월 중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77개 단지,5만8천3백50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한 달간(4월 6일~5월 3일) 자체 회원들이 홈페이지에서 조회한 실적을 조사,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2생활권에 이어 전 지역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고품질 아파트가 공급될 세종시 신도시 2-1생활권 위치도.

ⓒ 네이버 지도 바탕으로 작성
이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지방에서는 '복산 아이파크(울산시 중구 복산동)'가 각각 관심이 가장 높은 단지로 꼽혔다.

지방 2위는 '세종 한신휴플러스 풍경채(2-1생활권 P1구역)'가 차지,주목을 끌었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35㎡형 2천542가구다. 단지 중앙에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안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메이저사들은 9월에 잇달아 분양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2-1생활권 P2구역에서는 6월 중 중흥건설이 1천613가구를 분양한다. 이 회사는 비자금 200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최근 정원주 사장이 구속됐으나,세종 신도시 아파트는 차질없이 분양·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에는 P3구역에서 포스코와 계룡건설·금호건설이 1천254가구를 분양한다. 이곳은 시공사 브랜드로 인해 2-1생활권 4개 구역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달 P4구역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시공할 1천631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2-1생활권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6천940가구로,지난해 분양된 2-2생활권(7천490가구)보다는 약간 적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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