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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가, 대구·대전보다 비싸졌다

올해 3월말 기준 3.3㎡ 당 855만5천원,1년 사이 74만2천원↑
세종시 영향 받는 대전은 같은 기간 27만4천원 떨어져 '굴욕'
4월 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 폐지돼 상승폭 커질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15.04.15 19:40:10
  • 최종수정2015.04.15 19:40:10
[충북일보=세종]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물가보다 더 많이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 상승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주택 청약을 통해 내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대한주택보증과 닥터아파트가 15일 각각 공개한 분양가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세종시,매매가 떨어져도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

세종시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분양 가구수 추이.

ⓒ 자료: 대한주택보증
공공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 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5년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평) 당 평균 분양가격은 856만 3천원이었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3월말(820만4천원)보다 35만9천원(4.4%) 오른 것이다. 분양가는 △서울(139만9천원) △경남(105만8천원) △충남(87만4천원)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인구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많은 세종시는 지역 별로 매매가격은 보합세이거나 떨어진 반면,분양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천원/3.3 ㎡)

ⓒ 자료제공=대한주택보증
지난달말 기준 분양가가 855만5천원으로 1년전(781만4천원)보다 74만2천원(9.5%) 올랐다. 지난해에는 서울,경기,인천 등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9위였으나,올해는 6위로 높아졌다.

대구(844만1천원),대전(806만7천원) 등 대도시보다 더 비싸졌다.

지난 1년 사이 분양가가 내린 곳은 △인천(53만1천원) △경기(31만5천원) △대전(27만4천원) △제주(7만4천원) 등 4개 시·도였다. 이 가운데 대전의 경우 인근 세종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 기구수 동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나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도심권은 1년 사이 37.3%나 올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2년 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14년 3.3㎡ 당 평균 분양가는 2천19만7천원으로 전년(1천800만9천원)보다 218만8천원(12.1%) 상승했다.

특히 도심권은 1천770만9천원에서 2천430만6천원으로 37.3%나 올라,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서권은 1천368만3천원에서 1천693만원으로 324만7천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강남권은 16.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강북권은 1천311만4천원에서 1천279만5천원으로 오히려 31.9만원(2.4%) 떨어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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