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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공회의소 충북고용포럼 3차 세미나

"목표 위주 질 낮은 일자리 시책 우려"

  • 웹출고시간2014.12.22 19:27:59
  • 최종수정2014.12.22 19:27:59

충북고용포럼 3차 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이 바람직한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2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충북고용포럼 3차 세미나를 열었다.

'일자리정책 현황 분석 및 인력양성 방안'이란 주제의 이번 세미나에는 지자체 일자리담당 공무원과 고용관련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각계 고용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나선 충청대 윤창훈 교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취업한 경우 대학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젠한국 홍성대 상무는 "생산직 인원의 고령화, 대기업 선호로 인원 충원의 어려움, 잦은 이직 등 중소기업 인력운영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한 고용 보조금 지원, 해외 법인 소유 중소기업에 대한 외국인 인력 공급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충북일보 이봉표 전무는 "40만개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에 함몰돼 자칫 질 낮은 일자리 시책이 나올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공약 이행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북여성발전센터 유영경 소장은 "충북여성인턴 사업을 제외하곤 여성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이 전무하다"면서 "성별영향평가나 여성 고용의 질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충북고용포럼 이혜진 연구원과 한국교통대 홍승권 교수는 각각 '민선 6기 일자리정책 현황분석',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력과 대학 양성 공학인력의 차이'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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