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고품질 쌀 생산, 개방 파고 넘는다"

생산기반 조성·명품 브랜드 육성

  • 웹출고시간2014.07.27 15:57:59
  • 최종수정2014.07.31 18:01:24
정부가 내년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키로 하면서 청주시가 쌀 고급화 등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청주시는 먼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못자리뱅크 9곳, 벼 육묘장 85동, 웰빙특수미 단지 19곳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벼 병충해 방제 활동을 9천438㏊에 걸쳐 펼치고 있다.

들녘별 경영체 1곳(내수농협미곡종합처리장)을 육성하고 우량 종자대 502t, 영농자재 5종, 토양개량제인 규산 6천196t, 유기질비료 2만6천340t 등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농가 소득안정과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논농업직불금을 1만37㏊에 79억3천700만원을 지급했고 경영안정자금을 1만2천75㏊, 6억300만원 지급했다.

농작업의 효율성 제고와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볍씨 온탕소독기 332대, 공동광역방제기 5대,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83대를 농가에 지원한다.

GAP 시설보완 및 현대화 사업으로 내수농협, 오송농협에 3억3천800만원을 지원했고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청원통합 RPC, 광복농산 RPC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쌀 산업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청원생명쌀, 오창 유기농쌀 등 명품 브랜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만들어진 청원생명쌀 브랜드는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러브미 7회 수상과 로하스 7년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명품 쌀로 성장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앞으로도 연간 10억여원을 투입해 청원생명쌀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자재 공급, 성분 및 품질검사, 생산단체 시설 점검·지원 등 지속적인 명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 쌀은 전량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어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청소년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전국의 학교급식 모델이 되고 있다.

통합으로 청주시 지역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이 확산되면 당장은 1천여t의 유기농 쌀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청원생명 쌀을 왕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무농약 인증이 가능해 청주 지역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수도권 학교 급식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우리 쌀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