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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망자 37%가 ‘화장‘

지난해보다 9% 늘어... 화장장도 14개로 증가

  • 웹출고시간2007.08.29 20:3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묘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요즘 충북도 역시 화장률이 높아짐에 따라 화장장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망자 9천855명 중 37.8%인 3천724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뤘다.
이는 지난 2005년 사망자 9천974명 중 28.8%인 2천877건이 화장을 한 것에 비해 무려 1천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화장률이 증가하는 이유를 부모들이나 자식들의 화장이나 납골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도에는 14개의 납골당이 존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도내 최초로 청주에 장례부터 매장까지 종합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화장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단양의 경우 국비 12억8천800만원 등 총 사업비 18억4천만원을 들여 화장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제천시의 경우 화장장을 확장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중지됐던 공사가 29일부터 다시 착공, 영동 역시 오는 2009년 화장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로 묘지에 매장을 하는 장례가 이뤄졌지만 요즘은 부모나 자식입장에서 생활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을 선호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여기고 지역 내에 들어오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고 이를 빌미로 자금을 지원 받으려 하는데 이러한 점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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