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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폴리텍대학, 베이비부머 취업교육과정 수료식

17명 평생기술 '용접사의 꿈' 이뤄

  • 웹출고시간2014.07.21 14:19:43
  • 최종수정2014.07.21 14:19:43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는 21일 캠퍼스 세미나실에서 ‘베이비부머 취업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 베이비부머 취업교육과정은 만 45세 이상~ 62세 이하의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특수용접 기술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입학해 17명이 수료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대부분 취업이 확정되었거나 채용면접 진행중에 있으며 면접 후 곧바로 모두 취업될 예정이다.

이들 수료생 중 권철호(51) 씨는 안정되지 않은 비정규직 일자리에 근무해오다 퇴직, 이번 베이비부머 과정을 통해 대우조선 사내협력업체인 ㈜TOP의 정규기술직으로 채용되었다.

권 씨는 “폴리텍대학을 만나서 내 인생의 꿈을 이뤘다”라며 “어릴 때부터 자신의 꿈인 용접사가 되어 조선소에서 용접사로 일하는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표했다.

또 청주의 특장차 제조업체인 삼양에이치티(대표 김규웅)에 취업이 확정된 김연희(57) 씨도 직업군인으로 근무해오다 군 전역 후 용접기술을 통한 평생직업의 꿈을 갖고 이번 과정에 입학, 취업에 성공했다.

이날 최병훈 학장은 3개월 동안 땀 흘려가며 열심히 배워온 수료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폴리텍에서의 배움을 평생기술 삼아 자신의 고용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직장에서 제2의 멋진 인생을 설계해 나가기를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충주캠퍼스는 내년에도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한 취업교육과정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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