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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전투표율 13.31% 여야 '장밋빛 전망'

20~30대와 50~60대 비슷 40대 표심이 좌우
최종투표율 65% 넘어설 듯…2010년 58.8%
새누리 "보수결집" vs 새정치 "세월호 심판"

  • 웹출고시간2014.06.01 19:39:50
  • 최종수정2014.06.01 19:39:50
6·4 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이 최종 6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야의 판세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전국단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충북도내 사전투표율이 무려 13.31%에 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대별 사전투표율 분석 결과 여당과 야당 모두 우세를 장담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 유권자는 126만1천119명이다.

이 가운데 △29세 이하 21만4천149명(16.98%) △30대 22만4천42명(17.76%) △40대 26만6천135명(21.10%) △50대 25만1천652명(19.95%) △60대 14만1천968명(11.26%) △70대 이상 16만3천173명(12.94%) 등이다.

여기서 세대별 사전투표율은 △29세 이하 4만968명(19.13%) △30대 2만2천759명(10.16%) △40대 3만1천703명(11.91%) △50대 3만4천827명(13.84%) △60대 1만8천977명(13.37%) △70대 이상 1만8천669명(11.44%) 등으로 집계됐다.

야권 지지율이 높은 2030세대를 합치면 6만3천727명(29.29%)이고, 보수결집 현상이 두드러진 50대 이상 7만2천473명(38.65%)이다.

여기에 캐스팅보트인 40대 사전투표자는 3만1천703명(11.91%)로 40대의 야권 쏠림 현상이 일어나도 41.2%와 50대 이상 38.65% 등으로 2.55%p 차이에 불과하다.

전국적인 사전투표 흐름도 마찬가지다.

중앙선관위가 1일 공개한 사전투표 분석 자료를 보면 연령대별에서는 20대 이하가 15.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12.22%, 50대 11.53%, 70대 이상 10.0%, 40대 9.99%, 30대 9.4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과 성별을 모두 감안한 사전투표율은 20대 이하 남성이 16.91%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 11.88%, 60대 이상 남성 11.29%를 기록했다.

이를 세대별 결집을 전제로 분석하면 20~30대는 25.38%, 50대 이상은 33.75%다. 캐스팅보트인 40대의 9.99%가 어떻게 쏠릴 것인지 주목된다.

이처럼 높은 사전투표율에 세대간 결집현상이 뚜렷해지면서 6·4 지방선거 충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65~7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10년 6월 2일 도내 투표율은 58.8%로 전국 평균 54.5%에 비해 4.3%p 높았다.

여야는 이번 사전투표 결과와 최종 투표율을 예측하면서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할 수록 50대 이상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지층이 똘똘 뭉치면서 충북지사 등 접전지역 판세가 새누리당에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도내 유권자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훨씬 많지만 중·장년층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심판론이 먹힐 것"이라며 "더욱이 40대의 압도적인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야당의 안정적인 승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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