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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30 22:41:14
  • 최종수정2014.05.30 22:41:14
6·4지방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선에 목마른 각 후보들이 막판 표심 훑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수 선거가 한 후보가 의혹을 제기하면 한 후보가 흑색선거 로 응수 하는 등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진천군수 후보가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앞서 지난 29일 김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유 후보와, 남구현 무소속 후보, 변재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위원장, 김홍성 사무처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 한 것에 대한 정면 돌파다.

유 후보 선거캠프의 박영서 사무장은 지난 30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가 진천군내에 있는 B환경업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김 후보의 부인이 감사, 어머니가 이사로 등재돼 있다"며 이 회사의 법인 등기부 등본을 공개했다.

박 사무장은 "김 후보의 차량도 이 법인 소유로 돼 있는 등 겸임이 금지된 공직자가 되기에는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사법당국은 김 후보와 이 업체의 유착 의혹, 대가성 차량 제공 등에 철저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압박했다.

또 "김 후보가 사채업과 불법 오락실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사채로 피해를 본 증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며 "김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측은 그러나 "불법 오락실 운영이나 사채업을 한 사실이 없는 점을 수차례 밝혔는데도 흑색선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난번 CJB 방송 토론에서 남구현 후보가 문제를 제기했지만 선거판을 흙탕물로 만들고 싶지 않아 즉각 대응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맞 대응했다.

이어 김 후보 측은 "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에 몰리자 사실 무근인 20여년 전 후보자 과거를 들춰내며 여론을 호도 하고 있다" "깨끗한 선거로 정정당당하게 군민들의 심판을 받자"고 촉구 했다.

상호 비방전이 계속 되고 있는 진천군수 선거는 선거 후에도 진실 공방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파장과 후유증이 예고 된 상태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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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