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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6일 그날의 함성 다시 울려퍼지다

청원군 문의연합번영회, 3·1만세 운동 재현
횃불 행진·태극기 그리기 등 애국정신 되새겨

  • 웹출고시간2014.04.06 19:51:47
  • 최종수정2014.04.06 19:51:47
지난 1919년 4월6일 1천300여명의 군중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그들은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등에 집결해서 대대적으로 횃불시위를 펼쳤다.

당시 시위 주도자들은 일본 경찰에 의해 투옥돼 고초를 겪었다.

일제의 폭거에 비폭력으로 항거했던 선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 날과 똑같이 1천300명의 사람들이 모여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웠다.

청원군 문의연합번영회는 6일 문의초등학교 강당에서 김우종 군수 권한대행과 주민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회 문의 3·1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횃불 시가행진을 하며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속에 되새겼으며 독립선언서 낭독, 애국시 및 어록낭독,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들이 3·1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애국·보훈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OX퀴즈, 태극기 그리기, 초·중등부 웅변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의 잇단 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아베 총리 모형 화형식도 있었다.

배동석 문의연합번영회장은 "이번 재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3·1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며 "특히 역사의식이 결여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조국사랑의 정신이 계승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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