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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01 10:50:56
  • 최종수정2014.04.01 10:50:56

영동경찰서 오원심 서장이 1일 보이스피싱을 막은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경찰서장는 1일 오전 영동농협 심천지점에서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농협직원 A(50·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31일 오후1시40분께 영동농협 심천지점에서 정기예금 2천700만원을 해약한 후 이를 송금하려는 B(80·남)씨의 행동을 주의깊게 지켜보다가 보이스피싱이 진행중인 것을 직감하고, B씨를 설득해 송금을 중단시켰다.

B씨는 검사를 사칭하는 사람이 전화해 아들이 체납한 전기요금 2천600만원을 내지 않으면 구속시킨다고 협박해 급히 정기요금을 해약하고 돈을 송금하려는 중이었다.

농협직원 A씨는 "고객의 예금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원심 영동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심천농협의 예방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내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지역에서는 금년들어 2월말까지 29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고 이중 영동은 3건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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