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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급식 만족도' 전국 최고

교육부 주관 만족도 평가 결과 1년만에 6위서 1위로 향상
"교육청 노력 외에 '미니 특별자치시' 효과 나타나기 시작"

  • 웹출고시간2014.03.10 16:26:53
  • 최종수정2014.03.10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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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초중고교의 학교 급식 만족도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1위인 것으로 교육부 조사 결과 밝혀졌다. 사진은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급식 장면.

ⓒ 사진 제공=세종시교육청
스마트 교육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역과 기초 지자체를 합친 소규모 '특별자치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6위에서 1위로

ⓒ <자료:교육부제공>
세종치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해 9~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세종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학부모,교직원 1만230명을 대상으로 △질(맛,영양,위생 등) △운영(배식질서 지도,급식 의견 수렴,정보 제공) △환경(식사장소 편안함,배식원 친절,월활한 배식 등 3개 영역,13개 항목 걸쳐 실시됐다.

그 결과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86.7% △학부모 86.4% △교직원 94.8% 등 전체 평균 88.2%(전국 평균 83.1%)의 만족도로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북(87.5점),3위는 서울(87.3점)이었고,광주는 최하위(78.6점)를 차지했다. 다른 충청권 시·도 중 대전은 7위(84.5점),충남은 9위(81.9점),충북은 14위(80.3점)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전국 6위를 차지했었다.

◇배경은 뭘까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세종시의 학생 1인당 학교 급식비(1끼)는 초등학생이 3천370원,중학생이 3천960원이다. 상위권이긴 하지만,재정 형편이 세종보다 더 낳은 서울·경기 같은 지자체보다는 금액이 낮다는 게 시 교육청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광역시 출범 1년 8개월밖에 안 된 세종시가 전국에서 1등을 차지한 배경은 뭘까.

이에 대해 교육청은 "학부모와 함께 급식학교와 납품 업체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성 검사를 급식학교 전체로 확대,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얻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2개 학교에 78억여원을 지원,급식 시설을 현대화하고,급식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는 등 급식 운영에 대한 종합적 개선 대책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크게 보면 소규모 단층제 지자체(특별자치시)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게 세종시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다른 시·도보다 △규모가 적은 데다 △산하 교육지원청(기초단체)가 없어 정책 집행 효율성이 높고 △세종시특별법 등의 효과로 정부의 특별 지원을 다른 지자체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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