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물 부족 마을에 도착한 설 선물

정중1리 '지하수 고갈' 수년 고통
군, 인근 상수관 분기해 물 공급 추진
"수자원공사와 협의중… 이달 내 완공"

  • 웹출고시간2014.01.22 19:44:47
  • 최종수정2014.01.22 20:59:27
속보=10년이 다 되도록 '물 부족 마을'로 고통받던 청원군 오송읍 정중1리 주민들이 갈증이 마침내 해결됐다. <21일자 1면>

정중1리 주민들이 지하수 관정 수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본보 보도 후 군은 즉시 해결책 마련에 착수, 주민들에게 이달 안에 물 공급을 해 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은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상수관을 분기해 마을로의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설 전에 마무리해 주민들이 고향을 찾는 가족들과 함께 올해에는 물 걱정 없이 명절을 편안하게 보내게 해 줄 방침이다.

군은 당초 지하수 관정 및 배관누수 등을 조사한 후 문제가 없으면 주민들을 위해 지하수 관정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배관누수 등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어 물 부족 문제의 원인은 지하수 수원 부족으로 판단된다"며 "지역 특성상 지하수에서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 등 수질이 문제가 있어 관정 개발이 아닌 상수관 분기를 통해 주민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매일 40t씩 이뤄지고 있는 비상급수도 상수관이 마을로 연결될 때까지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