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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당 충북지사 후보군 3명으로 압축

선호도·가상대결 조사에 김기문·서규용·이기용 포함
모두 민주당 이시종과 대결서 참패…전략공천설 고개

  • 웹출고시간2014.01.12 19:54:23
  • 최종수정2014.01.12 19:54:23
새누리당이 오는 6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압축된 3명의 후보군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등이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해 말부터 부설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내부 참고자료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경기지사, 충남·북 지사 등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참패하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중앙당은 초비상이다. 중앙당과 전국 시·도당 곳곳에서 비상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사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기용 교육감이 1위를 차지하고,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뒤를 잇는 것으로 도출됐다.

이어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와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이기용 교육감이 1위, 서규용·김기문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구체적인 통계 수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적게는 10%p에서 많게는 20%p 가량 이시종 지사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상황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지지율이 55%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당 지지율도 40% 이상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0% 중반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대결 지지도가 지나치게 낮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야당에 참패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새누리당 중앙당에서는 최근까지 거론된 인물을 제외한 파격적인 새인물 카드를 또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다.

충북에서도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전 충북지사) 추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본인과 측근 인사들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앙당 안팍에서 이원종 카드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차선책으로 이번 선호도 및 가상대결에서 득표율 보다 후보별 표 확장성도 주목하고 있다.

아직 입당을 하지 않았고 출마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뒤 얼마든지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에 따른 분석이다.

새누리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본보 전화통화에서 "MB정부 시절 지방선거에 참패하면서 조기 레임덕이라는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역시 참패할 경우 MB 정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이런 만큼 조만간 중앙당 차원의 필승카드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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