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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증약초 유민우, 공모전 상금 전액 불우이웃 기부 눈길

어머니도 7년 넘게 장애가정 도와

  • 웹출고시간2013.12.25 13:57:01
  • 최종수정2013.12.25 13:57:01
옥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전국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증약초등학교 유민우(5년·사진)학생은 지난 '제9회 전국사이버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교육부에서 받은 상금 50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번 이 학생의 의미있는 기부는 상금을 뜻있게 쓰기 위해 가족회의를 한 결과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모두 사용키로 의견을 모은 결과 유민우 학생도 이에 선뜻 동의해 이루어졌다.

이는 유민우 학생의 가족이 평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꾸준히 살피고 도움을 주었던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머니 최영애씨도 7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남모르게 해마다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인천의 시각장애아 가정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마을 어린이에게 겨울 내의, 털부츠, 속옷, 양말 등의 방한 용품과 함께 로션, 문구류 등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유민우 학생과 어머니는 "우리 이웃들이 연말연시에 조금이나마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전달한 것뿐인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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