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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 국악오케스트라 '소리마루' 정기연주회

27일, 겨울밤 국악의 향기 만끽

  • 웹출고시간2013.12.23 14:22:06
  • 최종수정2013.12.23 15:37:18

27일 난계국악당에서 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영동고 국악오케스트라 '소리마루'.

영동고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소리마루'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영동난계국악당에서 '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영동을 빛내는 영동고 학생 60명으로 구성된 '소리마루'의 창작 국악곡의 연주로 깊어가는 겨울밤 국악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임다혜 교사의 지휘로 창작 국악관현악 '모듬북 협주곡 타', '멋으로 사는 세상', '창륭아리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부 공연은 '뱃노래', '댄싱퀸', 'Fly to the sky' 등 다채로운 곡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영동고 소리마루 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교육부 학생 오케스트라로 지정돼 그동안 영동국악협회 주최 육군종합행정학교 초청공연,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간 인문계 고등학교의 열악한 연습환경 속에서도 국악 활동을 통해 개인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며 우리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욕과 지역 문화브랜드 '난계'의 음악 전통을 계승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결실로 더욱 값진성과다.

김진응 교장은 "무엇보다 이번 국악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 뿐만 아니라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성교육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큰 수확"이라며 "이런 다양한 체험들이 쌓여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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