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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흑미 도정시설 준공

소포장시설 완비로 계약재배 대비 30% 소득증대 기대

  • 웹출고시간2013.11.28 10:37:58
  • 최종수정2013.11.28 16:43:01
충주 내 '신니 특수미(흑미) 도정시설'이 준공됐다.

도정시설은 1일 9t을 처리할 수 있으며, 소포장 시설을 갖춰 흑미의 생산·가공·유통의 일괄처리 능력을 완비하게 됐다.

충주시는 28일 오후 2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흑미 전용 도정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수미 도정시설은 신니면쌀작목회(회장 이규승)가 시의 지원을 받은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연면적 203㎡에 도정시설 1동, 건조창고 1동을 갖췄다.

색채선별기와 정선기, 현미분리기 등 도정기계가 설치됐다.

그동안 충주 내 흑미 도정시설이 없어 생산물 전량을 외지의 농업법인에 계약재배로 납품해 왔다.

이규승 신니면쌀작목회 회장은 "충주 최초로 흑미 도정시설이 준공돼 계약재배가 아닌 자체 소포장 상품 출시가 가능해져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니면쌀작목회와 함께 흑미 도정공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흑미를 제품화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계약재배 대비 30%의 초과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니면쌀작목회는 32농가가 52㏊에서 연간 290t의 흑미를 생산하고 있으며, 충주시 전체에서는 200㏊에서 1천200t의 흑미가 생산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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