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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0 13:57:53
  • 최종수정2013.11.20 13:57:53

충주지역 남·여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20일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영덕가든 뒤편 광장에서 열린 '행복한 공동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주 내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이 펼쳐졌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오는 '행복한 공동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석종호)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김 경)와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충주지역 남·여 새마을지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산척면 영덕리 영덕가든 뒤편 광장에서 직접 기른 배추 8천여 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25개 읍면동 남녀회장을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가정, 차상위계층 등 800여 세대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첫날인 지난 18일 작업장 설치와 배추를 수확했고, 19일은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김장을 담가 읍면동별로 배분해 소외계층에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농원에 참깨를 재배 후 참기름을 가공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충주세계무술축제 향토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충주시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안영자) 대원 20여명은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나눔의 집을 찾아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원들은 나눔의 집 가족들과 함께 1천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시설을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시설 정리와 청소 등 청결활동도 벌였다.

안영자 소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함께한 여성예비군 대원들과 나눔의 집 가족들의 수고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방동 무학시장 상인회(회장 김병호)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지난 19일 무학시장 상인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원으로 햅쌀(20㎏) 40포와 17일과 18일 이틀간 직접 담근 김치(20㎏) 40박스를 준비해 봉방동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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