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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SW기업들 중동시장 넘본다

이지런 등 4곳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 참가
190건 상담…25만달러 계약 수출 교두보

  • 웹출고시간2013.11.14 19:22:02
  • 최종수정2013.11.14 19:22:02

충북의 SW기업들이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해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충북의 SW기업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ICT산업의 교두보인 두바이에서 해외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대전테크노파크, 전주영상정보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0~24일까지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13)에 참가했다.

이기간동안 충북지역의 참가 기업은 ㈜한국인터넷소프트웨어(대표 장래현)를 비롯해 ㈜이지런(대표 정재철), ㈜누리뜰희망IT(대표 오동식), ㈜아이디피쉬(대표 강준규) 등 4개 기업이다.

충북지역 기업들의 상담건수는 총 190건에 달하며 수출계약이 예상되는 상담은 14건, 25만달러(한화 26억원)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정부 관계자들이 연일 방문한 ㈜한국인터넷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가상체험교육시스템을 전시, 호응을 얻었다.

실례로 아랍에미리트 무역담당과 오만 정부의 교육부 관계자들이 가상현실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기존 TV와의 호환성과 사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상담했다.

㈜한국인터넷소프트웨어는 또 두바이 IT솔루션 업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인도, 나이지리아, 쿠웨이트, 바레인, 파키스탄, 수단, 이란 등의 관련 기업인들과 잇따라 상담을 갖고 수출방안을 협의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전시한 ㈜이지런도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는 물론 북아프리카의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활발한 상담활동을 벌였다.

㈜이지런은 증강현실 교육용 학습콘텐츠를 개발,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고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언어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재철 ㈜이지런 대표는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중동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일부는 제품구매 의향을 보였다"며 매년 중동지역 전시회 참가 의사를 피력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소통을 위한 2012~2013지역SW융합과제 성과물인 영상통신 감성융합서비스를 전시한 ㈜누리뜰희망IT도 현지에서 40만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누리뜰희망IT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담당 정부 관계자들과 계약상담을 벌였고 내년 2월 자국에서 열리는 교육관련 콘텐츠 엑스포에 참가를 요청받기도 했다.

오동식 대표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일부 중동지역 정부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들에게 사회적 환원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제품이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창조인재 육성을 위한 기능성 게임인 '아틀란티스 대모험'이라는 교육용 컨텐츠를 전시한 ㈜아이디피쉬도 중동지역의 진출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에대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체 대표들은 "다양한 언어권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진출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교육관련 엑스포를 비롯해 중동지역의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한 충북의 SW기업들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도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두바이 전시회는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국 SW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뒤 진행했으며 충북을 비롯해 대전과 전주 등에서 참여했다.

/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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