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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농기센터 박노숙 실무관이 전하는 국화 향기

분재 만들어 전시 "방문객 즐거워해 만족"

  • 웹출고시간2013.11.13 09:36:52
  • 최종수정2013.11.13 15:59:50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는 국화향이 가득하다. 대국, 소국, 분재 등 200점 가량의 국화들이 센터 입구부터 건물 안과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센터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향기롭게 맞이한다.

이른 봄부터 실증포에 소량의 국화를 식재하고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틈이 날 때마다 물을 주고 가꾸어 삽목, 적심과 유인을 하는 등 솜씨를 낸 작품들이다.

그 중에서도 향기로운 국화를 만들어 낸 일등공신은 바로 센터에 근무하는 박노숙 실무관이다. 분재만들기에 푹 빠져 남는 시간을 활용해 만든 분재만 130여 점이다. 눈이 즐겁고 향기로 인해 센터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지난 2011년부터 '국화야 놀자야'라는 국화분재교육을 시작하면서 소득기술팀에서는 해마다 국화를 가꾸어 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요즘 국화가 화제거리다. "나도 가꾸고 싶어요", "어떻게 배울 수 있나요?" 등의 질문에 박 실무관은 방문객들에게 잠시나마 친절하게 국화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고 해준다.

박 실무관은 "센터 내 향기로운 국화가 가득하고 방문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만족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센터 최창묵 소장은 "직원들이 다들 열심이지만 박 실무관처럼 부지런하기도 쉽지 않다. 내일 남일 가리지 않고 항상 동참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은 으뜸이다"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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