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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증약초 '수확의 기쁨! 전교생 함께 나눠요'

고구마 캐기 수확체험

  • 웹출고시간2013.11.07 15:59:14
  • 최종수정2013.11.07 15:59:14

옥천 증약초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캐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옥천 증약초등학교 학생들이 7일 특별한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지난 봄부터 학교 울타리 근처 텃밭에 키워온 고구마를 캤다.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땅속에서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캐어보면서 학생들은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학생들은 자신의 머리보다 더 큰 고구마가 땅 속에서 나올 때마다 연신 탄성을 내뱉으며 서로의 얼굴에 대어보고 크기를 비교했다.

이렇게 직접 수확한 고구마는 학교에서 따끈따끈하게 찐 후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오후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남은 고구마는 급식소 영양교사의 도움을 받아 고구마 맛탕 요리를 할 예정이다.

이은총(1년) 어린이는 "고구마가 제 머리보다 더 커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직접 심어서 키운 거라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 했다.이찬구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 및 농작물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기회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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