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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6천여명 '채무의 늪' 탈출

바꿔드림론 1천372명·채무조정 4천817명
캠코 충북지역본부, 지난달 말까지 지원

  • 웹출고시간2013.10.07 20:31:45
  • 최종수정2013.10.07 20:31:45
장기간 연체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던 충북도민 6천여 명이 채무의 늪에서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9월 말까지 바꿔드림론 1천372명, 채무조정 4천817명 등 모두 6천189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여기서 채무조정은 방문접수와 인터넷·대행기관 접수를 포함한 수치다.

바꿔드림론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 수준의 금리인 연 8~12%로 전환해주는 제도로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천만 원 한도(기존 3천만 원)로 확대 운영됐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 바꿔드림론으로 지원된 금액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모두 140억8천300만 원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신용등급별 지원건수는 7등급이 41.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8등급 33%, 6등급 22.2%, 9등급 1.9% 순이었다.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고금리채무평균금리는 40.02%로 바꿔드림론을 통해 11.71%까지 금리가 대폭 전환됐다.
 
채무조정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억 원 이하의 장기 연체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서 매입해 원금의 최대 50%(기초수급자 등 70%)까지 감면해주는 제도다.
 
본 접수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천696명이 지역본부에 방문 지원했고 인터넷·대행기관을 통해 3천121명이 신청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채무조정의 경우 향후 5년 동안 전국적으로 32만 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9월에 16만명을 넘어섰다"며 "충북을 전국 인구에 비례해 보면 5년간 1만 명 정도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데 올해 4천817명이 신청해 고금리와 장기연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도민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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