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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직지FC,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숙소비 연체 등 어려운 현실 속에 이룬 값진 성적

  • 웹출고시간2013.09.29 17:07:51
  • 최종수정2013.09.29 17:07:51

정규리그최종전에서 리그득점왕을 차지한 김형필이 슈팅을 날리고 있다.

청주직지FC가 홈경기로 펼쳐진 정규리그최종전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주장 김형필의 활약에 힘입어 6대0 대승과 함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쾌거를 이뤘다.

직지FC는 지난 28일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펼쳐진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27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김형필이 6골을 몰아넣으며 광주광산FC를 6-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청주는 시즌 13승과 함께 승점 46점을 기록, 통합4위를 확정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홈경기로 치르게 됐다.

이날 6골을 득점한 김형필은 시즌 27득점을 기록하며 선두와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 수에서 더 적은 경기를 소화해 경기 수 대비 다득점으로 시즌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김형필의 득점왕은 청주직지FC 사상 첫 득점왕 배출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토록 좋은 일들과는 달리 청주 선수단의 속사정은 어렵기만하다. 지자체의 부분적인 지원에 예산이 부족해 후반기들어 선수단 수당과 숙소비가 연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주는 어느 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통합 4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쾌거를 이뤘다.

청주는 오는 10월18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에 충북을 대표해 6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충북 남자일반부 사상 첫 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주와 나아가 충북을 대표하는 청주직지FC는 오는 10월5일 용정축구공원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를 홈경기로 치르게 됐다.

올 시즌 청주는 홈에서 치러진 모든 경기(14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직지FC관계자는 "파주를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도록 청주 선수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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