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년 빨간날 67일…12년만에 최다

대체휴일제 도입으로 공휴일 늘어 직장인 '반색'

  • 웹출고시간2013.09.23 16:15:35
  • 최종수정2013.09.23 23:33:02
올 10월부터 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면서 직장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특히 대체휴일제 덕분에 내년 공휴일은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2014년도에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합한 뒤 겹치는 날을 뺀 공휴일은 총 67일로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될 공휴일은 2002년 67일 이후 가장 많다.

이는 내년 추석 전날인 9월7일이 일요일이지만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10일(수요일)을 쉴 수 있게 된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일요일과 국경일, 1월1일, 설,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성탄절 및 국경일을 공휴일로 하고 있다.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은 휴일이지만 제헌절은 2008년부터 쉬지 않는 국경일로 바뀌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올 9월 초 당정협의에서 대체 휴일제를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 모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설과 추석은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이 주어지지만 어린이날은 토요일과 겹쳐도 대체 휴일이 부여된다.

올해는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되면서 총 65일이 빨간 날이다.

향후 5년간 가장 휴일이 많은 해는 2018년으로 총 68일이 빨간 날이다. 2014년과 2015년에는 67일이며, 2016년과 2017년에는 65일을 쉬게 된다.

직장인 김모(30·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는 "추석 연휴가 끝나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대체휴일제로 쉬는 날이 더 많다고 해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