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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관기초 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4분의 기적! 소중한 생명을 구하라"

  • 웹출고시간2013.09.04 10:57:54
  • 최종수정2013.09.04 10:57:54

최재봉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봉사회 전문강사가 관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연해 보이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손재수)는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봉사회 소속 최재봉 전문강사를 초청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 최 강사는 질병이나 사고로 심장이 정지 상태일 때 사고 발생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환자를 살릴 가능성이 높지만 6분이 지나면 생명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4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공호흡이 곤란하면 심장압박만으로도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니 심장압박이라도 지체말고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설명했다.

이론 수업에 이어 실제로 아이들이 직접 애니인형을 대상으로 인공호흡 및 심장압박 실습을 해보면서 심폐소생술의 기술을 익혔다.

최 강사는 "심폐소생술은 시간을 다투는 응급상황에 사용하는 인명 구조술이기때문에 신고를 해놓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신고의 노력도 헛수고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기회가 닿을 때마다 방법을 익혀두기 바란다"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연습을 권장했다.

교육을 마친 강지원(6년) 학생은 "생명을 살리는 방법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심폐소생술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 지를 깨달았다"며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배워서 저의 작은 손깍지로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연습해서 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재수 교장은 "보건예산을 통해 심폐소생술 애니인형을 보건실에 구비해 놓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이웃이나 가족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응급처치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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