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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중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특강

이재후 아나운서 강사로 나서 바른말 고운 말 강의

  • 웹출고시간2013.07.14 16:0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 매포중학교(교장 이의준) 지난 12일 오후 1시 도서관에서 전교생 학생들과 학부모 30여명,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특강이 열렸다.

단양 매포중학교(교장 이의준)에서 지난 12일 오후 1시 도서관에서 전교생 학생들과 학부모 30여명,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에는 KBS 아나운서실의 이재후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바른말 고운말'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용혜원 시인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쓰는 사람들'이라는 시를 읽어주며 강의를 시작한 이재후 아나운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바른 언어를 구사하며 '친구야, 고운말로 대화하자'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어, 비속어 사용과 바른 언어 사용 사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바른 우리말 사용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특히 실제로 욕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을 시청할 땐 강당에 모인 모든 학생들이 마치 자신의 모습인양 부끄러운 모습이었고 이재후 아나운서는 그런 학생들에게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른말을 쓰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의를 경청한 김한희(2) 학생은 "여학생이지만 평소 기분내키는 대로 욕을 하는 바람에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여러 번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번 강의를 듣고 내가 쓰는 말은 바로 내 자신이라는 걸 깨달았고 앞으로는 바르고 고운 말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추진한 박영옥 교사는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진정 멋진 사람이라는 걸 학생들이 인지하고 올바른 학교생활과 건전한 심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도 고운 말을 쓰도록 국어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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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