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 가시적 운영성과

세상과 건강·행복한 소통 '연결고리'
두달 간 1만5천여명 중독예방교육 등 진행
올해 유아~성인 전연령 대상으로 교육 확대

  • 웹출고시간2013.03.28 18:0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민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문을 열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 이면에는 인터넷 중독자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및 게임 중독으로 인한 정보화 역기능이 급증하는 추세속에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센터장 황연정)가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청원군 오창읍에 문을 열었다. 충북도내 인터넷중독 대응사업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살펴본다.

◇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 2012년 성과

2012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률을 조사한 결과 고위험, 잠재적위험 사용자군이 6.8%에 달하는 상황으로 인터넷중독 현황이 매우 높게 조사돼 예방활동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11월2일 공식업무에 들어간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속에서도 지역내 15,584명에 대한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2,272명에 대해 상담을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센터장 1명과 전문상담사 2명으로 단촐하게 구성된 조직이지만, 인터넷중독 예방교육과 상담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전 직원 모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도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청소년 미디어캠프를 운영하는 등 772회, 27,856건의 중독단계별 전문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등을 상담협력 기관으로 구성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2회 개최했으며, 인터넷중독 홍보물 배포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병행 추진하는 등 인터넷 중독에 대한 대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 2013년 계획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중독이 전 연령 및 다양한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고,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급증하고 있어 신규 정책수요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교육대상을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폰 가이드 교욱을 신설한다.

지난해에 이어 도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예방교육과 인터넷 중독자에 대한 개인 및 집단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는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사용조절이 어려운 초중고생들을 위해 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전문상담사를 파견, 단체교육도 실시하며 소집단의 집단상담 및 개인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인터넷 중독의 이해, 예방법, 탈출법 등의 맞춤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도내 9개 상담협력기관을 지정 운영함으로 12개 시,군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인터넷중독 예방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터넷 중독예방 전문상담사 및 특강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은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에 올해 '건강한 스마트 문화학교'를 2곳 선정해 학교 안에서부터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선도학교를 운영할 계획" 이라며 "타시도와 차별화된 예방기법으로 올바른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프리랜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