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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명소' 호수공원서 노점상 버젓이 영업

24일 낮 공원 입구서 상인 6명 목격돼…단속은 없어

  • 웹출고시간2013.02.24 19:1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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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4일 낮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입구에 등장한 노점상 모습.

ⓒ 최준호 기자

24일 낮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입구에 등장한 노점상 모습.

ⓒ 최준호 기자
일요일인 24일 낮 12시 30분께 세종시 어진동 국무총리실 옆 중앙호수공원 입구.

날씨가 맑은 데다,우수(18일)를 지나서인지 기온은 6.5도 정도로 포근했다. 시민과 관광객 100여명이 호수 중앙 무대섬 주변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불법 주차 금지' '노점 행위 금지'라고 쓰인 현수막이 무색할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차량 20여대가 도로변에 버젓이 불법주차를 한 가운데, 노점상 6명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24일 낮 불법 영업 중인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입구의 한 노점상에서 경찰관 2명이 커피를 사 마시고 있다.

ⓒ 최준호 기자

파는 품목은 군밤, 솜사탕, 장난감, 커피, 어묵 등이었다. 심지어 제복을 입은 젊은 경찰관 2명이 한 노점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장면도 목격됐다.

주말에 고향을 방문했다가 서울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는 이정원씨(45·여·주부·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는 "멋진 호수공원에 노점상이 있는 게 '옥의 티' 같았다"며 "단속하는 사람이 하나도 안 보이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호수공원 일대를 포함한 세종시 신도시 내에서는 노점상 영업이 허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3일 부분 개방된 중앙호수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수(면적 32만여㎡)로 이뤄져 있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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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입구에서 노점상 6면ㅇ이 영업 중인 가운데,인근에 노점 행위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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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로,세종시의 '명소'가 돼가고 있는 중앙호수공원의 설경.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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