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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축협 vs 축발연 '갈등의 골'

축발연, "축산인도 조합원인데 축협서 도움 안줘 불만"
축협, "체육대회 준비 축협 배제해 놓고 이제와서 딴소리"

  • 웹출고시간2012.10.08 14:36: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지역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과 축산발전연합회 김순영 회장간 감정대립으로 비화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음성지역 한우·낙농·양돈·양계·오리·양봉 등 6개 축산단체로 구성된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이하 음성축발연) 주관으로 7회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축산인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음성축협과 음성축발연의 감정대립은 이번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음성축발연측은 "축산인 대부분이 음성축협 조합원인데 이번 행사에 달랑 돌출형 벽시계 2개만 협찬하고 직원들도 전혀 행사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축발연측은 "게다가 음성축협은 음성군청 산림축산과가 작성해 기관단체별로 보낸 행사 협조공문을 반송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음성축협은"협조공문을 반송시킨 것도 맞고, 돌출형 벽시계 2개만 협찬한 것도 맞지만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축협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한 것은 바로 축발연"이라고 반박했다. 음성축협은 "음성군청 산림축산과에서 작성한 협조공문에는 주관·주최·후원에도 축협이 배제돼 있어 반송한 것이고 애초부터 축협을 빼놓고는 이제와서 협조를 안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치러진 음성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철희 현 조합장에게 22표차(투표자 815명)로 낙선한 축산발전연합회 김순영 회장이 오는 2015년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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