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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학교 숲' 완공

지역주민의 휴식 및 자연학습 체험교육장 활용 기대

  • 웹출고시간2012.09.02 13:4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심속 학교인 충주 한림디자인고(교장 임종윤)에 '학교 숲' 이 조성돼 앞으로 학생들의 자연학습 체험장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디자인고는 지난달 31일 '나비정원', '연꽃연못' 조성 등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학교 숲 벽화그리기'를 마치고 '학교 숲' 조성사업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한림디자인고 학교 숲은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생명(biology)+학습(Learning)+공동체(Community)를 꿈꾸는 행복한 숲 이야기'를 주제로 교내 440㎡의 숲 공간에 나비정원과 연꽃 연못, 온실, 앉음벽 등의 시설과 교목류 43그루, 관목류 364그루, 초화류 3천594본이 모양 있게 조성됐다.

이에따라 한림디자인고는 학교 숲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 환경, 미술, 디자인, 컴퓨터 교과 교사간의 팀티칭과 교과 간 융합(STEAM) 교육을 시도하고,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감성적 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학교 숲 조성과정에 충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실시한 '친구끼리 동고동락 학교 숲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는 1학급 1숲 벽화를 완성한 협력 작품으로 학생들이 직접 학교 숲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한림디자인고 이순욱 교사는 "학교 숲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창의 인성과 공동체 활동의 덕성을 배우고, 자연과 소통하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시 이태원 산림녹지과장은 "학교 숲은 근린녹지형 전문생태학습원으로 지역주민의 휴식 및 자연 학습의 장으로 함께 활용이 가능한 '도시 숲'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디자인고는 앞으로 충주국유림관리사무소 및 충주숲해설가협회, 충북생명의 숲 등과 협력해 학교 숲의 식생을 풍부하게 만들어 숲 체험활동 교육장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중한 시민 휴식공간 및 생태공간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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