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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도예가 김혜경·진경희씨 초대전

25일부터 한국공예관

  • 웹출고시간2012.07.29 19:12: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혜경 작가와 작품, 진경희 작가와 작품.

여류 도예가 김혜경(48), 진경희(46)씨의 작품 초대전이 다음달 12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충북의 작가 초대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역량 있는 지역 공예인을 발굴해 공예문화도시 청주를 가꾸기 위해 매년 3~4회에 걸쳐 열고 있다.

전시 참여 작가인 김혜경씨는 서양화와 도자의 경계를 허물어 캔버스에 다양한 오브제(재료)를 사용, 꿈과 생명을 담아내고자 했다.

동화적 감수성과 자연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 한 차분함이 있고 여기서 흙으로 만들어진 나무는 '꿈을 품고 있는 생명'으로서 성장과 소멸 그리고 또 다른 삶이라는 생명의 순환을 담고 있다.

여기서 작가는 형태와 색채를 강조함으로써 잠시 잊고 있는 꿈들에 대해 몽환적인 감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충북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씨는 그동안 충북청년작가전,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충북미술협회 회원전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 왔으며 전국공예품경진대회, 충북공예품경진대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충북미술대전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진경희 작가는 전통도자의 현대적 변용의 의미를 담아 작업했다.

'香陶 化陶(향도/화도)'를 주제로 향기가 된 도자기와 꽃이 된 도자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채로운 형태미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도자예술의 실용성과 기능성에 대한 고민으로 독창적 도자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진씨의 작업은 자연 그대로의 꽃과 향기를 만드는 것으로, 마음속의 꽃과 향기가 도자세계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대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진씨는 현재 진노유현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원미술협회, 충북미술협회, 충북공예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관광공예상품공모전, 충북미술대전, 백제문화예술대전 등에서 입상했다.

이들 두 작가는 모두 자연의 숨결과 자연의 향기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작가만의 탁월한 감각과 예술미학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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