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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음성축협 조합장 보궐선거 실시

선관위, 업무협의…출마예상자 고광호씨 등 4명 거론

  • 웹출고시간2012.05.09 10:5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축협 송석만 전 조합장의 조합원 자격상실과 조합장 직위 상실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달 5일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송석만 전 조합장은 지난해 3월26일 치러진 음성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4월30일부터 조합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했다. 음성축협 이사회는 한달 후인 5월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가축사육 위탁자와 짜고 허위로 한우를 구입했다고 판단, 조합원 자격을 상실시키고, 이와 더불어 직무수행 1년 2개월 만에 직무도 정지시켰다.

이에 대해 송 전 조합장은 곧바로 무효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1월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민사합의부는 '조합원 자격 확인 및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또, 송 전 조합장은 이에 불복하고 다시 항소했지만 지난달 17일 열린 대전고법에서도 기각됐다.

이후 송 전 조합장은 상고 기한인 지난 8일까지 상고 청구를 하지 않아 축협 조합원 자동 탈퇴와 더불어 조합장 직위도 상실돼 내달 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음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송 전 조합장의 상고 포기로 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9일 축협 관계자와 조합장 보궐선거 관련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업무협의는 선거일자, 투표소, 선거운동 방법, 투표시간 등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보궐선거 실시 사유 발생일로부터 5일 이내 위탁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13일까지 위탁을 요청해야하고 수탁이 결정되면 본격적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축협과 업무협의를 통해 선거일이 5일로 결정했으며, 이달 16일 보궐선거 공고문을 내고 24일과 2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게 된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는 고광호(원남면 한우), 김순영(감곡 낙농), 조대행(소이면 한우), 조철희(금왕읍 양돈·한우) 등 모두 4명이다.

조합원은 모두 1050명이고 이 중 오리 60여 명, 양돈 50여 명, 육계·산란계 30~40명, 낙농 30여 명, 양봉 15여 명, 염소 10여 명, 개 10여 명이 있고, 나머지 90%(830여 명)가 한우 농가가 차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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