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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총 예술인 3일 대규모 궐기대회 '파장'

문화재단 민예총 편중 지원에 항의
이시종 "심사메뉴얼 정비" 거부표명

  • 웹출고시간2012.04.02 20:4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3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충북예총은 그동안 충북문화재단의 '지역협력사업' 특정단체(민예총) 편중현상에 강력히 항의해왔다.

충북예총은 2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지역협력사업 재심사 및 강형기 대표·실무자 퇴진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지역협력형 사업 심사 메뉴얼을 체계적으로 갖춰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하면서 충북예총의 재심사 및 강형기 대표·실무자 퇴진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북예총은 일단 3일 도청 서문앞 결의대회에 소속 예술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었다.

충북예총은 앞서, 지난달 심사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재심사, 문화재단 대표·실무자 사퇴, 이시종 충북지사의 사과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연극협회는 도청 서문앞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2일 개최 예정이던 충북연극제를 취소하고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충북대표팀도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충북예총과 소속 예술인들이 충북문화재단 지역협력형 사업의 특정단체 편중에 대해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향후 충북도와 예총, 예총과 민예총 등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북문화재단 지역협력형 사업의 특정단체 편중문제에 4.11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할 경우 지역사회는 또 다시 소용몰이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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