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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요구르트로 안부전해요"

노인건강 체크 등 일석삼조 효과 거둬

  • 웹출고시간2012.03.19 13:0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 매포읍의 '사랑의 요구르트' 사업이 독거노인의 효자효녀 역할을 하고 있다.

"요구르트 배달 왔습니다."

단양군 매포읍의 '사랑의 요구르트' 사업이 독거노인의 효자효녀 역할을 하고 있다.

매포읍은 건강상태 관찰이 요구되는 독거노인 20명을 선정해 매일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펼치고 있다.

요구르트 아줌마는 단순히 요구르트 배달에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읍사무소 복지담당에게 이상 징후를 알려준다.

독거노인들은 매일 요구르트를 먹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고 매포읍 복지담당은 앉은 자리에서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좋고 요구르트 아줌마는 요구르트를 판매할 수 있어 좋아 일거삼득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로 명명된 매포읍사무소 직원들의 복지 시책은 8년 전인 2004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포읍사무소 직원 23명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재원으로 관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 20명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사업이다.

비용부담이 크지 않지만 효과가 커서 8년 동안 장수사업으로 지속되고 있다.

매포읍 사회복지담당은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며 "직원들의 협조를 얻어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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