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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봄바람'… 청주 청약 인기

충북 주택종합매매가격지수 전달 比 0.69%↓
지난해 8월부터 확대된 하락폭 '주춤'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영향
청주 '복대자이 더 스카이' 일반공급 청약 8.13대 1

  • 웹출고시간2023.02.16 17:55:23
  • 최종수정2023.02.16 17:55:23
[충북일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돌면서 1월 집값 하락 폭이 축소됐다.

충북도 부동산 시장 한파가 주춤한 가운데 청주시는 신규 공급 물량 '청약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1.49% 하락했다.

충북의 주택종합 매매 가격도 전달 보다 0.69%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도내 주택종합 매매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월별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2년 7월 0.06% △8월 -0.09% △9월 -0.19% △10월 -0.37% △11월 -0.63% △12월 -1.01% △2023년 1월 -0.69%다.

충북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커져가던 확대폭이 1월 들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도내 1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1.03% 감소했다.

앞서 △지난해 7월 -0.02% △8월-0.23% △9월 -0.36% △10월 -0.64% △11월 -0.85% △12월 -1.51% 로 하락폭의 확대가 심화된 바 있다.

지난 12월까지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격 하락지수는 하락폭이 확대돼 왔다.

이번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전매제한'과 '무주택 요건' 완화 등을 포함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1.3 대책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경기는 수원·화성·하남시 신도시 위주로 하락중이나 시중 대출금리 인하 기조와 정부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회복 기대심리가 일부 작용하며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입주물량 영향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된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하락장은 이어지는 가운데 청주시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355가구 모집에 2887명이 접수해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의 27.33대 1이다. 36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에서만 984명이 청약을 넣었고, 기타지역에서 133명이 넣었다.

지난 13~14일 진행된 418가구의 특별공급은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9월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재당첨과 전매 제한 해제, 전 세대원·전국 청약 등의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청주지역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2만314가구에 이른다. 분양 1만8천704가구(일반 1만4천580가구·조합 4천124가구), 임대 1천610가구 규모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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