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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볼트 생산 5주간 중단

배터리 공급 LG화학에 악영향 우려

  • 웹출고시간2012.03.05 19:51: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 GM(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볼트' 생산 중단이 발표돼 볼트에 2차전지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GM은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볼트를 생산하는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공장 가동을 5주간 멈출 계획이라고 지난 3일 전했다.

GM은 지난해 1만대 볼트 차량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나 판매량이 7천671대에 머물렀다.

지난 1월 603대로 뚝 떨어지다 지난달 1천23대로 회복하는데 그쳤다.

GM은 올해 판매량을 6만대까지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이같은 판매 부진의 원인은 지난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충돌 실험 후 볼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배터리 안정성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NHTSA는 정밀 조사 후 배터리 등 차량에는 결함이 없다고 밝혔지만 판매가 회복되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와 관련 LG화학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의 대표격인 볼트에는 LG화학이 만든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볼트 판매 확대를 예상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내에서도 LG화학은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오창 1공장에 이어 2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 규모를 늘리고 있다.

LG화학 생산에 대한 이같은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납품회사기 때문에 중요하기 때문에 LG화학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일반 자동차와 달리 전기 자동차는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생산 조절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며 지나친 염려를 경계했다.

또 "LG화학의 공장 증설은 여타 세계적 기업들과의 연관도 감안된 것이기 때문에 생산 규모를 확대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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