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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28 14:5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가장 많이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은 염색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노인인구기 증가하고 젊은 층의 머리 염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8일 지난해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2천347건이 허가됐으며 이는 지난 2010년 2천141건에 비해 9.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 제조품목 허가 건수가 2010년도에 비해 약 200여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수입품목 허가 건수는 2010년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품목별 허가 현황을 보면 △염모제 1천347건(57%) △위생용품 321건(14%) △치약제 227건(10%) △살충제 163건(7%) △양모제 47건(2%) △살균소독제 39건(2%) 순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지난해 의약외품 주요 특성으로 △염모제 허가가 절반 이상 차지 △모기기피제, 자양강장제 등 허가 급증 △살균소독제 급감 등이라고 설명했다.

염모제는 지난 2005년 이후 의약외품 중 가장 많이 허가된 제품으로 2011년에는 2010년 1천218건에 비해 10.6% 증가한 1천347건으로, 전체 제품의 57%에 달했다.

신제품 개발시 다양한 색상별로 제품 구성을 달리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염모제 특성상 품목수가 다른 제품군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0년에 비해 2011년에는 모기기피제, 자양강장변질제 및 코골이방지제의 허가 건수가 상당히 증가했다.

기피제의 경우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의 증가에 따라 기피제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천연 기피 성분 등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2~3건 허가에 불과하던 자양강장변질제의 경우 2011년 7월 '박카스디액' 등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해 허가 건수는 17건이었다.

특히 코골이방지제 허가 건수가 2010년 1건에서 2011년 6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코골이 방지를 위한 수술보다 간편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허가 신청이 많았던 살균소독제는 2011년에는 2010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65%)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앞으로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추가 의약외품 전환 품목에 대한 허가 제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외품 허가 현황 등 관련 자료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kfd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지난 2006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도 최근 몇 년간 증가추세에 있어 2010년도에는 수출실적이 1억7천만 달러를 넘었으며, 의약외품 무역수지도 6천700만 달러가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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