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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삼각벨트 역할 조화 방안 필요"

3회 오송CEO포럼

  • 웹출고시간2012.02.23 19:37: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번재 오송CEO포럼이 지난 2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 추진현황 보고와 이와 관련된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충북도가 최근 발표한 바이오산업 삼각벨트 구축안에 대해 역할분담과 연관성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개최된 3회 오송CEO포럼에서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단지 분산되기만 하는 것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희성 청장은 "충북도에서 오송 첨단의료, 제천 한방바이오, 옥천 의료기기 산업을 연계한 바이오산업 삼각벨트를 구축해 충북의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것은 좋은 계획"이라면서도 "각 지역별 역할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 지 분명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북도 서덕모 정무부지사는 이에 대해 "제천은 한방으로, 옥천은 의료기기로 특화돼 지역별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현재는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거시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우며 이를 보완·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제천시를 한방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국비·지방비 77억6천만 원을 들여 '글로벌경쟁력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제천시와 함께 한방바이오산업 R&D기반 구축사업과 고기능제품개발 지원사업, 홍보마케팅사업, 수출화지원사업, 한방의료 관광산업 육성, 제품·포장디자인 고급화 추진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충북도는 옥천읍 가풍리 일원의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 주변 49만5천㎡의 부지에 조성계획 중인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에 대한 입지 적정성 및 사업성 전망 등을 분석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740억원을 투자해 일반분양단지 33만㎡(약 10만평), 임대단지 16만5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기와 관련된 연구지원센터, 물류센터 등이 입주한다.

충북도는 오송과 제천, 옥천 등 세곳을 바이오 삼각벨트로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날 오송 CEO포럼에서는 청주IC에서 오송 진입 도로 확장 공사 시기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현재도 퇴근길 정체가 심각하며 세종시가 출범하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더욱이 접근성이 어려울 경우 오송단지 기업 유치가 쉽지 않으며, 입주 제약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교통 체증은 해소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이종윤 청원군수는 "현재 강내면 주민과 협의해 올해 예산에 설계비를 확보하겠다"면서 "주민 반대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3회 오송CEO포럼에는 오송의료행정타운 기관장, 충북도, 청원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9개 기업, 고려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주)바이오랜드의 김기호 연구소장이 새롭게 참여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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