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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대부분 연임

"각자 사업에 열중하는게 옳다고 판단"

  • 웹출고시간2012.02.16 20:17: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협동조합마다 이사장 직무를 수행할만한 인물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조합 구성원들이 이사장직을 수행하기 보다 불경기로 인해 자기 사업에 집중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협동조합 중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들의 이사장 선거에서 대부분 연임이 결정됐다.

이달 중 정기총회를 통해 이사장 선출을 하게 되는 조합은 모두 8개다.

지난 2일 정기총회를 가진 충북기계조합은 현 홍성모 이사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홍 이사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이번이 세번째 연임이다.

충북프라스틱조합도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천근 현 이사장을 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천근 이사장은 네번째 연임으로 향후 4년간 조합을 위해 일하게 됐다.

오는 24일 정기총회가 예정된 충북폴리에틸렌관 조합도 김종율 현 이사장의 연임이 확실시 됐다.

김 이사장은 두번째로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1일 정기총회가 예정된 충북비료판매업조합도 지난 16일 임시총회에서 양상열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청주슈퍼마켓조합도 24일 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원종오 이사장의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제천슈퍼마켓조합도 총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조현길 현 이사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린 상태다.

제천시도매유통사업조합의 이원기 이사장도 연임이 확정적이다.

다만 충북연식품조합은 아직까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협동조합 이사장 선거가 이처럼 연임 추세인 것과 관련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사장직은 봉사의 자리이기 때문에 각자의 사업에 열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경기 호조로 사업이 안정된다면 많은 조합들이 이사장 선거를 치를 때마다 경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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