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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구자균 부회장 '과장 승진자 가족 초청 행사' 개최

  • 웹출고시간2012.02.12 19:3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0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열린 ‘과장 승진자 축하행사’에서 LS산전 구자균(가운데) 부회장과 박해룡(왼쪽) 이사를 비롯한 승진자와 가족이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이 올해 과장 승진자와 가족 초청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실용적 지혜(Practical Wisdom)를 갖춰야 진정한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구 부회장의 평소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

LS산전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열었다.

구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안양 본사, 연구소는 물론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의 과장 승진자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 CEO인 구 부회장과 박해룡 이사(경영지원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장은 각자 속한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은 핵심 인재이자 리더로서 업무 지식은 물론 사원, 대리를 거치며 쌓은 경험에 위기관리 능력까지 더한 '실용적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가정에서 역시 자식이자, 형제 자매, 부모로서의 실용적 지혜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인정받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야, 내 인생을 주도하는 진정한 리더"라고 힘주어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승진을 통해 직장에서 능력을 검증 받기는 했지만 가정에서 인정 받지 못하면 허사이며 가정이 불행하면 결국 회사도 불행하다"면서 "배우자까지 초청한 것은 가정에서부터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이어 유일한 미혼 직원에게 "승진은 같이 했지만 여기 과장님들이 다 인생 선배이니 잘 보고 배우라"며 "아무나 가정 꾸리는 게 아니다. 노력하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승진자가 배우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퀴즈,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해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과 관리직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 '워킹화'가 증정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승진자는 "회사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정작 집에서 제대로 된 가장 역할을 못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편지를 통해 그동안 쑥스러워서 표현 못했던 마음을 아내에게 전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Smart Working, Happy Life는 지난해 구자균 부회장의 제안으로 직장에서는 Smart하게 일하고, 가정에서도 행복하게 생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라며 "가족과 참석해 승진자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임직원 가족 간 만남으로 중간 관리층과 경영층 간 신선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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