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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네스티, 베트남에 화장품 수출

지난해 60여개 판매점에서 5만달러 판매고 올려

  • 웹출고시간2012.02.07 17:2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노이 직영점에서 지사장 호 남씨 및 판매직원

충주에 본사를 두고 화장품 무인 판매시스템으로 유명한 (주)에네스티(대표 우성주)가 베트남을 시작으로 화장품 수출 분야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2010년에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 (주)에네스티는 현재 2개의 본사 직영점과 20곳의 정식 특약점, 40여개 매장에 입점, 지난해 5만달러의 판매고 (약 2만개 판매) 를 올렸다.

베트남내 대형마트 BicC에 입점한 미용실 내 화장품 코너

현재 베트남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이 인기지만 사치품으로 여겨질 만큼 가격이 비싸 대부분의 소비자는 정체불명의 중국산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네스티 화장품은 순수 한국에서 제조되어 신뢰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중국산 화장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도 하지만 한번 사서 써본 고객들은 품질에 만족, 재구매로 이어지는 추세로 알려졌다.

베트남인 지사장 호 남씨는 "직영 매장에 온 한 고객이 고가의 프랑스 제품을 써왔다며 약 1/4 가격인 에네스티 화장품을 사기를 주저했지만 한국인 판매사원이 직접 판매하는 것을 보고 중국산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떨치고 하나를 구매했다"며"일주일 후 그 고객은 에네스티 화장품의 품질을 칭찬하며 추가로 더 구매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며 에네스티 화장품을 사서 귀국하기도 한다는 것.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화장품을 중국에서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내 유명 마트에 입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에네스티 베트남 지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만달러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장 개수를 90개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대리점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뿐 아니라 중국으로도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선양에 사무실을 설립하고 수출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방화장품 '서윤'이 까다로운 중국의 위생허가를 통과한 상태다.

(주)에네스티의 우성주 대표는 "비록 충주에 위치한 지방중소기업이지만 전국적인 1천500개의 판매망을 구축한데 이어, 앞으로는 글로벌 판매망구축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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