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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첨복단지 과감한 투자 필요

도의회 건설소방위, 바이오밸리추진단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 웹출고시간2011.12.04 12:3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고,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우수한 연구 인력이 지속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권기수)는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 소관업무에 대한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를 가졌다.

김동환(민주당·충주1) 의원은 예비심사에서 "오송 첨복단지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외국의 신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오송첨복단지를 바이오산업 뿐아니라 신도시 개념으로 업무추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완(민주당·진천2) 의원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우수한 연구 인력이 지속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4개 센터에 14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내년도 예산에 행정지원인력 확보를 위한 계상보다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조직만 비대해지고 연구 성과는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기수(민주당·제천1) 의원은 "커뮤니케이션센터 및 벤처연구센터 감리비는 전면 책임 감리를 해야만 하느냐"며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감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종(민주당·옥천1) 의원은 "바이오밸리추진단에 2개의 자문단이 운영되고 있는데, 전문성과 경력을 갖추고 기업의 투자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전문 자문위원단 구성이 필요하다"며 "소관 도위원회 위원이 참여하는 방법과 2개 자문단 운영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광진(민주당·음성2) 의원은 기능성 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사업과 관련, "제천시는 한방엑스포 개최 이후 뚜렷한 후속대책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며 "지역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사업시행으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헌경(민주당·청주7) 의원은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가 대구와 경쟁 중에 있다. 사업비 확보 등 추진에 철저를 기하여 달라"며 "충북도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계획성 있는 추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임현(한나라당·영동1) 의원은 "오송첨복단지 조성사업이 충북의 재정여건에 비해 너무 비대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10년 이상 투입될 재정을 감안하면 충북재정의 열악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고, 이로 인해 타 시군에 필요한 많은 사업들이 사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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