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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 류경모 충북기능경기대회 피부미용분야 1위

전구갣회 충북대표 출전 준비 한창
어르신에 재능봉사… 후학양성 '꿈'

  • 웹출고시간2011.08.17 16:0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V라인으로 대변되던 미인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얼굴 가장자리와 턱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중요하지만 고운피부를 가진 '아기피부 종결자'들을 따라 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기피부라 해도 평소 꾸준히 관리해 주지 않으면 그 만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피부다.

이처럼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피부 관리숍이 들어섰다.

피부미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 직업군으로 피부미용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년 전 국가자격증으로 인증된 피부미용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시범종목으로 2년 연속 채택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충북에서도 오는 30일부터 9월5일까지 15년 만에 '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불혹의 나이에 당당히 피부미용부문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개최된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부문 1위를 차지한 류경모(여·41)씨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그녀는 20대 초반부터 피부관리를 시작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겸비해 왔다.

지난 충북대회에 피부미용분야 최고령으로 출전한 류씨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충주에 위치한 한국미용전문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류씨는 충북대회 이후 줄곧 전국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류씨는 "대회에서 어떤 과제가 출제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발빠르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충북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피부미용인들의 자부심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원봉사 모임인 '충주 행복한 동행'과 함께 장수사진 봉사에 참여해 노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재능봉사도 하고 있다.

또 청주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분장을 담당하는 등 남다른 이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런 그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충청대학 피부미용과 장문주 겸임교수다.

늦깎이로 충청대학에 입학한 류씨는 자신의 스승이자 10년 지기인 장 교수가 친구이자 멘토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최종 목표도 후학양성이라 그런지 누구보다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게 그들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했다.

류씨는 "피부미용을 하면서 가장 큰 꿈을 후학양성에 두고 있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이들을 위해 재능봉사도 겸비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가 출전하는 '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청주공고 등 도내 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 16개 시·도 1천9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47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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